성남시 중앙도서관에서 주최하고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 (회장 케빈리)가 주관한 제11회 성남시 독서토론대회 본선이 초등부 16개 팀, 중등부 1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2024년 9월 7일 토요일 중앙도서관 및 야탑 평생학습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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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의 테마는 최근 우리 사회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법>. 초등부는 <우리 학교가 사라진대요, 예영 저, 강은옥 그림>을 읽고,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국가가 육아비용을 책임져야 한다.”라는 주제로 디베이트를 했다. 중등부는 <아이 갖기를 주저하는 사회, 윤정현 저>를 읽고 “저출산에서도 경제성장은 가능하다.”라는 주제로 디베이트를 했다.
이번 본선을 위해 이 대회는 이미 6월부터 준비되어 왔다. 6월 3일부터 6월 23일까지 대회 참가 접수를 받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이 7월 13일 열려, 퍼블릭포럼 디베이트 형식 및 특징, 대회진행방식에 대한 설명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어 7월 20일에는 토론논제 이해를 위한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되었다. 이들 중 본선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인터뷰 심사가 8월 10일 열려 초등부와 중등부에서 각 16팀이 선발되었다. 이들이 모여 이날 최종 본선을 치른 것.

시연을 했던 성남 중앙도서관 시청각실

본선에서는 모두 3라운드를 치러 시연 참가자를 선정했다. 참관자를 제한했던 다른 라운드와 달리 시연은 희망하는 모든 학생 학부모가 참관할 수 있었다. 한 초등부 참가 학생 학부모는 "지난번 대회도 참여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 만에 아이가 크게 성장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참여했는데,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아이가 많이 배우는 것을 옆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운도 따라 시연도 하게 되었는데, 그 시연 한 번으로 또 크게 성장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런 좋은 교육의 장을 만들어주어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시연 중인 초등부

우수참가팀을 위한 상은 초등부, 중등부 별로 으뜸상, 버금상, 솜씨상, 어울림상 등이 준비되었다. 이날 오전 신상진 성남시장이 대회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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